권리당원 50% 일반당원 50%로 14일 진행 예정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민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4·29 재보궐선거 후보자를 전략공천없이 경선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후보자가 경합하는 경우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며, 경선방법은 권리당원 50%, 권리당원이 아닌 유권자 50%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경선 방법은 모든 지역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모든 후보들에게 공명정대한 경선 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선 일정은 이날까지 후보자 공모를 받은 뒤 다음 달 2일까지 서류 심사를 거쳐, 3일 면접, 4일 후보자 결정을 거칠 예정이다. 14일에는 복수 후보자 지역의 경우 예외없이 경선이 실시된다.
이 외에도 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통해 "공천혁신추진단, 지역분권정당추진단, 네트워크정당추진단을 구성"을 의결했다. 공천혁신추진단은 투명하고 공정한 총선 공천룰을 확립하여 당내 계파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담당하며, 지역분권정당추진단은 지방분권화 시대에 발맞추어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주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네트워크정당추진단은 시민개방형 정당을 표방해 국민이 자유롭게 정당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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