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대강당…면학 분위기 조성 위해 지난해부터 2월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올해도 입학식을 2월에 치른다.
전남대학교는 27일 오후 2시 광주캠퍼스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입학식에서 학부생 4,883명, 대학원생 1,597명(석사 1,227명, 박사 370명) 등 모두 6,480명에게 입학을 허가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전남대풍물패연합’의 농악에 이어 그룹사운드 ‘로터스’와 통키타 동아이 ‘하이코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전남대학교는 2006년 이후 단과대별 행사로 입학식을 대신했으나 학생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지난해 통합 입학식을 9년 만에 부활했다.
입학식 날짜도 3월초 관행을 탈피, 2월말로 당겼다. 지난해 2월28일 입학식을 치른 데 이어 올해도 2월27일로 날짜를 잡았다. 이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입학식 때문에 하루 동안 면학분위기가 흐려지는 폐단을 없애기 위함이다.
지병문 총장은 이날 훈사(訓辭)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인생의 ‘골든타임’인 대학4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삶은 크게 달라진다”면서 “확실한 목표를 세워 치열하게 실천해야 인생의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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