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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사자'에 7일 연속 상승…1990선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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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투자주체들의 관망 속에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소폭 상승마감했다. 지수는 7일 연속 상승해 1990선을 지켰다.


2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61포인트(0.13%) 오른 1993.08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93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5조1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그간 단기랠리에 대한 부담감에 장 초반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혼조세가 이어졌다.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401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2억원, 1048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781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94%), 전기전자(0.05%), 운송장비(0.74%), 기계(1.44%), 비금속광물(2.25%), 종이목재(1.81%), 화학(0.31%), 유통업(0.69%), 전기가스업(0.64%), 은행(0.24%), 증권(0.4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음식료품(-2.25%), 의약품(-0.47%), 운수창고(-0.22%), 금융업(-0.31%), 보험(-1.1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SK하이닉스(1.29%), 한국전력(0.77%), 삼성에스디에스(1.27%), 제일모직(1.28%) 등이 강세였다. 삼성전자(-0.29%), 현대차(-0.30%), 현대모비스(-0.60%), 포스코(-0.54%), 신한지주(-1.14%), NAVER(-2.34%), 삼성생명(-1.89%), 아모레퍼시픽(-2.73%) 등 대부분 종목들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8종목 상한가 포함해 457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363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47종목은 보합.


장 초반 이후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닥은 소폭 반등에 성공해 전장대비 0.51포인트(0.08%) 오른 617.08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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