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MCM이 명품 브랜드 최초로 옴니 채널(Omni-Channel)서비스인 'M5 서비스'를 오픈한다. M5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5개의 숫자로 상품, 이벤트, 컨텐츠 등을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자유롭게 이동시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잡지나 광고에서 본 상품 이미지에 표기된 5개의 숫자를 소비자가 스마트 폰 등 채널에 입력하면, 상품 관련 정보를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매장 내에서 제품을 스마트 폰으로 구매한 뒤 즉시 상품을 가져가거나 퀵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의 QR코드나 NFC와 같이 흔히 사용되는 검색 방식을 넘어, 5개의 숫자만을 통해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 이 기술은 소비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기획됐으며, 현재 MCM에서 특허 출원중이다.
MCM 관계자는 "M5서비스는 단순 구매와 픽업이라는 부분에 그치지 않고 옴니채널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소비자와의 소통, 자연스러운 온·오프라인 연결, 동일한 브랜드경험 이라는 중요한 포인트를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M5서비스는 2월 5개 직영점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과 전세계 매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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