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초중등 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5일 체결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한국MS 사옥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 SW교육, 여학생 SW학습 프로그램 실시 및 진로교육, SW학습 도구 개발·보급 등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지난 7월 'SW중심사회 실현 전략' 발표 이후 미래부는 초중등 SW교육 선도학교 지원, 교사 연수, SW교육 인프라 개선 등 SW교육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한국MS는 정보화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4주간의 집중 SW 교육프로그램(연 4회 이상)과 1박2일의 코딩 캠프(연 7회 이상)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여고생을 대상으로 SW 교육과 사물인터넷 교육을 위한 'SW로 말해요 스플래시' 여자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IT(정보기술)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유스스파크 라이브' 캠프 등도 개최한다. 4월부터는 매월 1회 이상 일반 초·중등 학생 50여명 대상 SW교육 '이매진 캠프'도 연다.
한국MS의 코두, 터치디벨로프, 스몰베이직, 엠브에이 등 교육 관련 온라인 콘텐츠도 'SW중심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디지털 경제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 세대에게 SW교육은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SW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미래부 등 정부 차원의 노력과 함께 민간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제임스 한국MS 대표는 "SW를 재미있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SW를 21세기의 언어로서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소외 계층 아동·청소년과 여학생들을 위한 SW교육과 함께 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입문용 SW교육 콘텐츠를 보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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