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과 공동 발굴해 전시 소재·산업화 등에 활용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016년 세계 친환경디자인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본 요소인 친환경자원을 22개 시군과 함께 오는 3월 9일까지 발굴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경관디자인 관련 22개 시군 과장 회의 시 제안한 자원 외에도 세계친환경디자인 박람회 소재 및 친환경자원을 확대 발굴해 전시 소재로 활용하고, 시군과 함께 하는 박람회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주요 발굴 대상은 시군의 친환경 자원과 소재, 친환경자원을 소재로 한 유무형의 스토리텔링 자산, 시군의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하는 친환경디자인 제품 등이다. 발굴된 소재는 박람회 전시 및 산업화 소재로 활용된다.
한편 전라남도는 친환경디자인박람회가 지역 생명산업의 부가가치 증대 및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
전남도 내 친환경 자원을 디자이너와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금 부족 등으로 적절히 알리지 못했던 도내 중소기업과 지역 주민 등에게 박람회를 통해 제품 홍보와 런칭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철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60년이 지나도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천연 쪽물염색 이불 홑청처럼 전남에 폭넓게 존재하는 천연염색, 황토, 편백, 천일염 등 독특한 소재의 친환경 자원은 로하스(Lifestyle Of Heath And Sustainability)를 추구하는 현대인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며 “궁극적으로 디자인과 융합해 이를 산업화하는 전략이 필요한 만큼 이번 친환경 자원발굴에 시군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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