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전남운전면허시험장·전남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4일 오후 도청에서 김영선 행정부지사와 윤영훈 전남운전면허시험장, 문성계 전남지방우정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권 발급 신청 시 국제운전면허증을 원스톱 대행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면 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 체결로 오는 3월 2일부터 전남도청과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시청에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전라남도는 남악으로 청사 이전 이후 근무시간에 도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의 여권 신청 및 교부의 편의 제공을 위해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근무하고 토요일에는 오후 6시까지 여권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여권 발급 소요 기간은 7일 이내이나 전남도청은 발급 신청 후 3일째 되는 날 교부, 전국에서 가장 빠르다. 국제운전면허증도 전남지방우정청과 맞춤형계약등기 협약을 통해 면허시험장으로부터 신속히 배송, 여권과 함께 3일 만에 수령할 수 있다.
국제운전면허증 신청은 여권 신청 시 사진 1매와 수수료 8천500원을 준비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방문 또는 등기우편의 수령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도민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군단위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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