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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충민원 처리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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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평가서 85.2점 상위…기관장 관심 등 큰 영향”

전남도, 고충민원 처리 우수기관 선정 이낙연 전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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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국민권익위원회가 2014년 12월 실시해 24일 발표한 고충민원 처리 실태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경기도, 세종자치시와 함께 고충민원 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권익위의 고충민원 처리 실태 평가는 한국능률협회에 의뢰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75개 기초 자치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충민원 예방, 해소, 관리기반 조성 등 3개 분야, 23개 지표에 대해 전문가의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전라남도는 광역자치단체 평균(78.7점)보다 6.5점 높은 85.2점으로 평가받았다. 부진기관으로 평가받은 전년도(57점)보다 무려 28.2점이 상승한 것으로 미흡, 보통을 뛰어넘어 단번에 우수기관으로 도약했다.


이는 도민을 위한 행정이 돼야 한다는 기관장의 관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감사부서가 민원인 눈높이에서 고충민원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권익위는 상위평가를 받은 기관, 직원에 대해 오는 27일 개최하는 제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포상하고, 부진기관 등에 대해선 자문을 통해 고충민원 서비스가 개선되도록 할 방침이다.


장양국 전라남도 감사관은 “도민의 권리 구제의식이 신장됨에 따라 고충민원이 늘고 복잡화돼 평소 감사관실 직원들의 업무가 과중한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직원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편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 처리를 해 도민을 위한 행정 기반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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