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5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상승세다. 전날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 등으로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뛴 것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1% 오른 1만8628.98로, 토픽스지수는 0.2% 뛴 1511.7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석유업체 인펙스가 2% 넘게 뛰는 등 에너지주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원자재주, 금융주 역시 강세다. 반면 패스트리테일링은 0.75% 하락중이다. 브리지스톤 역시 0.80% 내렸다.
춘제 연휴 후 6거래일 만에 개장한 중국 증시는 하락세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2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39% 하락한 3234.08을 보이고 있다.
금융주와 소비재주가 내림세를 이끌고 있다. 중국 생명보험이 3.8% 급락중이다. 폴리부동산 역시 3.6% 빠졌다. 홍콩 증시에서는 카지노주가 급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나온 제조업 지표는 예상보다 선방했다.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1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9.5와 전월 49.7을 모두 웃도는 것이다.
홍콩 보콤 인터네셔널 홀딩스의 토니 리우 애널리스트는 "투자 심리가 미약하다"면서 "투자자들은 결정을 내리기 전 다른 경제지표와 정책변화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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