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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올림-가족위, 조정위와 각자 재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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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3차 조정위 이후 한달간 의견 조율…입장차 좁히기 작업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이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와 각각 면담을 다시 갖는다. 지난달 28일 각 세개 주체가 조정위와 2시간씩 따로 만난 지 약 1개월만이다.


25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달 3차 조정기일에는 3개 주체가 각각 조정위원회에 참석해 협상안과 타 협상주체의 협상안을 놓고 협의를 했다"며 "오는 3월6일에는 삼성전자가 조정위와 만나 조정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조정위의 만남에 앞서 가족위, 반올림도 이번주~다음주에 걸쳐 각각 조정위와 면담 시간을 갖는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달 말에는 협상주체가 다같이 함께 만나 조정작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협상 주체들간 입장차가 큰 만큼, 다시 한 번 조정위와 각자 면담 형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와 가족위는 협상안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반올림측은 삼성전자 직원 뿐만 아니라 파견된 협력사 직원까지 보상범위에 넣을 것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보상 대상 선정에 있어서도 반올림은 삼성전자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한 사람이라면 퇴직후 20년까지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생산라인이 아닌 주변 사무직까지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입장차를 줄이기 쉽지 않았던 상황이다.


조정위원회는 이같은 3개 주체의 협상안을 조정하기 위해 각각 3개 주체를 면담하고 협상안의 조정을 진행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면담 방식은 조정위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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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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