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윤병세 외교 "故 최호중 전 장관, 한국 외교사에 큰 족적"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열린 고(故) 최호중 전 외교부장관의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윤병세 외교 "故 최호중 전 장관, 한국 외교사에 큰 족적" 윤병세 외교장관
AD

윤 장관은 추도사에서 "최 전 장관은 북방외교의 산증인이시자 한국 외교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분"이었다며 "비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지만 이제 외교부 전 직원들의 존경과 사랑을 담아 영전에 깊이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고인은 1956년 외무부에 입부한 후, 36년 동안 공직에 계시면서 상공부차관, 외무부장관,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을 역임하시는 등 다방면에서 국익을 위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북방 장관''북방외교의 첨병'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1980년대 말 냉전종식이라는 세계사적 대변혁기에 우리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진 추도사에서 윤 장관은 "올해는 세계적으로는 2차대전 종전 70주년이자 독일 통일 25주년, 한반도의 경우에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20여년 전과는 달리 전 세계에 걸친 지정학적 갈등으로 신냉전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냉엄한 국제 현실 속에서, 한국 외교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거센 파도를 헤치면서 한반도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평화통일을 이끌어가며 국제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역사적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윤 장관을 포함해 조태용 1차관, 조태열 2차관과 외교부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9시 발인한 운구 행렬은 장지인 경기 파주 통일동산으로 향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