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올해 설(2월19일) 직전과 연휴기간(18~22일) 경기도 내에서 살인, 강도 등 5대 강력범죄는 모두 1260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와 직전 강력범죄 발생건수 1268건과 비교할 때 비슷한 수준이다.
23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6~17일과 설 연휴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강간, 폭력, 절도 등 5대 범죄는 모두 1260건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이 761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절도(454건) ▲강간(36건) ▲강도(7건) ▲살인(2건) 등이었다. 하지만 살인사건의 경우 설 전에 발생했다가 뒤늦게 검거ㆍ구속된 사건이다.
경기경찰은 총 1260건 중 74.8%인 943건의 피의자를 검거했고 나머지 317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부터 설 전ㆍ후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특별방범활동에 들어갔다. 경찰은 도내 여러 단체들과 협력해 하루 평균 3905명의 인력을 동원해 금융기관, 편의점 등 현금보유업체에 대한 민생침해 범죄를 집중 단속했다.
또 안전한 귀성ㆍ귀경길을 위해 지난 17~21일 하루 평균 순찰차ㆍ견인차ㆍ헬기 등 장비 220대와 인력 1001명을 투입, 응급환자 차량 에스코트, 교통신호 탄력 적용,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 등을 시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에는 살인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한 명절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민생치안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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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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