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한양대 사회봉사단과 연계 1:1 멘토-멘티 운영...26일까지 1가정당 1명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지개 방과후 학습봉사단(멘토링 학습도우미)을 운영한다.
저소득층 가정 자녀와 대학생을 1:1 멘토와 멘티로 연계해 아동·청소년은 부진한 학습지도를 받고 대학생들은 재능을 나누는 기회가 된다.
대학생 멘토는 멘티 아동·청소년에게 주 1회(2~3시간) 가정방문을 통해 학생과 부모 모두 상담을 진행한다. 그 결과 부진한 과목에 대한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지원, 문화활동 등 체험도 함께하며 친밀감을 형성할 계획이다.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우고 자아존중감과 성취감을 고취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지개 방과후 학습봉사단 신청을 원하는 경우 23~26일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가정 당 1명만 신청가능하며, 신청자 중 선정을 통해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이며 기존 대상자라도 신규로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자가 모집인원보다 많을 경우 기존 대상자는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멘티 선정결과는 한양대학교 사회봉사단에서 개별연락을 통해 안내한다. 3월 중순 멘토와 멘티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2016년도2월까지 멘토링이 진행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멘토링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사회·교육적으로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의 계기를 제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