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인근 경로당에 유지관리 업무 위탁해 노인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3월부터 공원의 단순 유지관리 업무를 공원 인근 경로당에 맡기는 사업을 시작한다.
동네 어르신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해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성동구의 공원 위탁관리는 2003년도에 최초 시작됐다.
올해로 13년째 진행되기까지 다른 지자체에서도 우수 사례로서 벤치마킹하는 등 호평을 이끌고 있다.
2015년도 위탁관리 대상 공원은 동마장어린이공원 등 15개소로 3월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업무는 주로 ▲공원청소 및 수목 보호관리 ▲각종 시설물 점검 ▲공원 내 금지행위 단속 등 공원관리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관리위탁비는 500㎡ 이하부터 4000㎡ 이상까지 면적에 따라 15만원부터 35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또 구는 위탁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매달 현장 정기점검과 함께 수시로 주 1회 이상 현장을 살피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원 위탁관리는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로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사회적 공공기여 참여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