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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 중국업체 가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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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국 업체들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OLED TV 시장이 올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에 이어 올해 중국 업체들이 잇따라 OLED TV를 내놓을 거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콩가, 창홍 등의 TV 제조사들이 올해 OLED TV를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OLED TV 시장에 중국 업체들이 뛰어들면 시장 규모를 단시간내에 키울 수 있다. 아직 중국 제조사들의 제품은 국내 업체들과 격차가 크지만, 내수시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OLED TV 시장 자체를 키울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기업들이 OLED TV 시장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은 패널 가격 하락 때문이다. 2013년 까지만 해도 139.7cm(55형) TV용 OLED 패널의 평균가격은 3000달러 이상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4분기에는 같은 크기의 패널 가격이 200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다. OLED의 단점인 비싼 가격이 하락추세에 접어들면서 시장성이 높아지자 시장에 뛰어는 업체의 수가 늘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올해 OLED 패널 출하량이 77만대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0만5000대의 270% 수준이 넘는 성장세다. 또 2020년에는 TV용 OLED 패널 출하대수가 1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중국 업체들의 OLED TV 출시가 국내 업체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며 "오히려 시장 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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