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연휴 셋째 날인 20일 귀경 인파와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오전부터 이어졌던 고속도로 정체가 저녁 들어 점차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서울로 향하는 차량의 출발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 5시간, 목포 5시간50분, 광주 5시간30분, 울산 5시간10분, 대구 4시간10분, 강릉 3시간50분, 대전 3시간40분 등이다.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정체가 풀리지 않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동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당진분기점∼서평택분기점,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총 49.98㎞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회덕분기점∼청주나들목, 천안나들목∼안성분기점 등 총 48.36㎞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으로 운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역시 장평나들목∼여주휴게소, 평창휴게소∼장평나들목 등 총 20.95㎞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선산휴게소∼상주터널남단, 문경새재나들목∼연풍터널남단 등 총 18.73㎞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발 각 지방행 도로 소통 상황은 비교적 원활한 편이다. 승용차·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강릉 2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이 걸린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7시 기준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33만대,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28만대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자정까지 총 43만대가 서울로 들어오고 32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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