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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넓어지는 하늘 길" LCC 신규취항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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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들이 적극적인 신규 노선 개척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부산~스좌장(중국) 노선의 운항을 3월부터 재개한다. 이어 인천~웨이하이 노선과 인천~스자좡 노선도 다음달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현재 주7회(매일)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은 심야시간대 운항편을 신설해 주14회(하루2회)로 확대한다.


부산~괌 노선도 주2회에서 주4회로 증편하며 인천~중국 자무쓰 노선도 현재 주1회에서 주2회로 늘린다.

4월부터는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 부산~타이페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의 전체 노선은 지난 13일 신규 취항한 대구~베이징 노선을 포함하면 총 7개국 18개 도시 29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제주항공 외에도 저비용항공사들은 신규 취항을 통해 하늘길을 점차 넓히고 있다.


진에어는 3월2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에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 삿포로, 오키나와, 나가사키, 후쿠오카에 이어 다섯 번째 일본 노선이다.


최근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에 이어 김포~부산 노선도 신규 취항했다. 국내선으로는 두번째 노선이다.


에어부산은 4월9일부터 국적항공사로는 최초로 부산~다낭(베트남)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3월29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다음날인 30일에는 대구~오사카 노선도 새로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의 경우 신규 취항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셀프체크인를 시작했다. 항공기 체크인 수속과 좌석배정, 마일리지 적립, 탑승권 발급 등 유인 체크인카운터의 발급 절차를 공항 내 설치된 무인발권기를 통해 여객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약 3분 안에 체크인 수속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지난 2일 공항에서 탑승수속과 발권, 예약, 좌석배정, 위탁수하물 탁송, 항공기 탑승 관리 안내 서비스 등을 맡아서 진행하는 이스타포트를 설립했다.


이스타항공은 해외 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단말기 유료서비스도 시작했다. 출국 공항에서 수령해 4G LTE급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1대 임대로 최대 10명까지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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