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말라죽은 소나무 위치 및 상태 알려주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확인 후 감염소나무이면 곧바로 잘라…정부대전청사에 산림재해상황실 24시간 운영하며 비상근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설 연휴를 맞아 ‘내 고향 소나무 지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산림청은 설 연휴기간 동안 소나무재선충병이 더 이상 번지지 않게 막고 말라 죽은 나무를 봤을 때 빨리 신고해주도록 대국민홍보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고향을 찾는 산림청 직원들에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적극 알리면서 고향 산 주변에 말라죽은 소나무가 있는지 확인토록 했다.
고향을 오가면서 보이는 말라죽은 소나무 위치와 상태를 산림청에 알려주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확인, 감염소나무로 밝혀지면 곧바로 잘라내 병이 번지지 않도록 막을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이 걸린 지역에서 훈증목(연기처럼 약을 뿌린 나무)을 함부로 갖고 가 땔감으로 쓰는 일이 없도록 고향의 지역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산림청은 설 연휴에도 산불 등 산림재해를 막기 위해 정부대전청사에 산림재해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이어간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나무 고향의 소나무 숲이 재선충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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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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