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7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17일 거래를 기분좋게 마무리하고 설 연휴 휴장에 들어갔다.
춘제 기간동안 소비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에 소비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춘제 연휴를 앞두고 금융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 상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6% 오른 3246.91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0.67% 상승한 1610.73으로 마감됐다.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 중국 매체는 이번 춘제기간동안 관광산업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3%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남방항공이 7.42% 올랐고 중국동방항공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증권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틱증권이 0.72%, 하이퉁증권이 0.56%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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