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유동성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6일 연속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오른 3222.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94% 급등한 1600.05로 마감됐다.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주 205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금융시장에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주간 기준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규모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설명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신규 위안화 대출이 급증한 것도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1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1조4700억위안을 기록해 지난해 12월의 6973억위안에 비해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부진했다.
페트로차이나가 0.98%, 공상은행이 0.45% 하락했다.
하지만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하이센스 전기, 중국 유나이티드 네트워크 통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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