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난항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다. 셜 연휴를 앞두고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낙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3.60포인트(0.18%) 내린 1954.6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부결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투자주체들의 관망세 속에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억원, 4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7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2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6%), 의료정밀(-0.39%), 전기가스업(-0.98%), 금융업(-0.79%), 은행(-0.50%), 보험(-2.09%), 비금속광물(-0.82%) 등이 하락세다. 운송장비(0.78%), 유통업(0.81%), 건설업(0.52%), 기계(0.31%), 증권(0.11%), 음식료품(0.41%), 의약품(0.2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1.16%), 한국전력(-1.10%), SK텔레콤(-0.66%). 포스코(-0.19%), 제일모직(-1.65%) 등이 약세다. 현대차(1.58%), NAVER(0.45%), 삼성에스디에스(0.58%), 기아차(0.78%)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 포함 364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36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3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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