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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설 연휴 식중독 예방 비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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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음식 냉장 보관 등 예방 홍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건강하고 안전한 설을 보내기 위해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18~22일 연휴 기간 중 도 및 시군 위생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기간 중에는 도내 23개 비상근무반이 운영돼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환자 확산을 방지하고, 식중독 관련 방송매체 보도내용을 모니터링하며, 주민 홍보 등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최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늘고 있는 실정으로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 및 사람 간 전파로 확산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모이고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드는 설 연휴 기간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명절 기간 동안 추운 날씨라 해도 베란다 등에 조리 음식을 보관하는 경우 햇빛 등에 의해 세균이 증식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냉장고에 보관하고, 냉장온도에서도 증식하는 식중독균이 있으므로 냉장고도 설 전에 미리 청소해야 한다.

남은 음식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나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할 경우 신속히 냉장고에 넣어 최대한 변질을 방지하고, 재 섭취 시 완전히 내부까지 가열해야 한다.


굴 등 어패류는 생식을 자제하고 반드시 익혀 먹고, 씻어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류도 섭취 전에 다시 씻어서 섭취해야 하며, 무엇보다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식중독 증상 및 제수용품 중 유통 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된 불량식품이 발생한 경우 국번 없이 '1399’번으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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