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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해 전남 양 관련 지명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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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양도·영광 아양마을·광양 백양동 마을 등 40곳 중 15곳 차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을미년 양의 해를 맞아 전국의 지명을 분석한 결과 양에 관한 지명이 총 40곳 중 전남이 15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전남에 있는 15곳의 양에 관련된 지명은 종류별로 마을이 7곳, 산이 3곳, 섬이 5곳이다.


지역별로는 광양, 해남, 영암, 영광, 신안이 각 2곳, 담양, 무안, 함평, 완도, 진도가 각 1곳씩이다.

형태가 양과 같다 하여 지명이 유래된 곳은 해남군의 ‘양도’, 영광군의 ‘아양마을’등이 있으며, 마을에서 양을 많이 길렀다 하여 지명이 붙여진 곳은 광양시의 ‘백양동 마을’과 완도군의 ‘양도’등이 있다.


특히 양도는 전국 6곳에서, 백양동은 전국 3곳에서 동일 지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양장, 양동 등의 지명이 각각 2곳에서 동일 지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종석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전남에서는 건설 등으로 인해 새롭게 발생되는 교량, 방파제 등 인공 지형지물과 아직까지 이름이 없는 섬 및 저수지 등을 조사해 지명을 부여하고 있다”며 “지명 부여 시 그 지역 등에서 유래한 고유의 전통 지명이 부여되도록 문헌 등의 자료 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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