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세시풍속·이색체험·문화·온천·힐링 5개 테마 여행지 소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전통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세시풍속, 이색체험, 문화여행, 온천, 힐링 등 5개 테마를 선정한 가볼만한 여행지를 추천했다.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세시풍속 여행지는 영암에 위치한 전남농업박물관, 순천 낙안읍성, 목포 자연사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등이 있다.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비롯해 투호, 팽이치기, 널뛰기 등도 체험하고 농악놀이, 길쌈체험, 연 만들기 등도 즐겨볼 수 있다. 연휴 기간 한복을 차려 입고 방문할 경우 입장료가 무료다.
명절에 가족과 함께 신나는 이색체험을 하고 싶다면 F1국제카트경기장에서의 신나는 카트체험을 비롯해,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철도여행의 멋과 낭만을 느껴볼 수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를 타 보자. 여수에서는 다도해의 탁 트인 전망을 만끽할 수 있는 3.5km의 해양레일바이크와 바다 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를 경험해볼 수 있다.
남도 문화의 향기를 찾는 이들은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공연, 진도 운림산방에서 개최되는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 보성 한국차박물관 등을 방문하면 된다.
명절 피로를 확 날려버릴 온천·가족 물놀이 장소로 지리산 온천랜드, 담양리조트 온천, 화순의 금호리조트 아쿠아나, 도곡가족스파랜드, 영암 월출산온천, 영광 해수온천랜드 등 온천도 즐비하다.
건강 재충전을 원한다면 전남의 산, 숲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난·온대성 활엽수가 숲을 이룬 해남 두륜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아 어른과 아이 모두 산행을 즐기기에 좋으며, 두륜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산 정상에서 다도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이밖에 장성 축령산 편백림, 장흥 정남진우드랜드, 강진 주작산자연산휴양림 등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
심남식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한국인의 고향, 전남에서 따뜻한 남도의 정취를 느끼면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벗 삼아 건강과 힐링의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남도를 찾는 귀성객을 위해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 책자를 도내 휴게소 등에 비치, 봄꽃이 가장 먼저 피는 남도에서 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도여행길잡이(<www.namdokorea.com)에서> 검색할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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