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연 초 부터 중국 각 지역의 최저임금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6개 성급(省級)지역이 근로자 최저임금을 인상하거나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베이징(北京)시는 근로자 월 최저 임금을 4월 1일부터 1720위안(약 30만3000원)으로 10.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베이징시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18.7위안이 된다. 톈진(天津)시도 4월 1일부터 월 최저임금을 1850위안으로 10.1% 인상한다.
선전시는 처음으로 월 최저임금이 2000위안을 넘어서게 됐다. 오는 3월1일 부터 최저임금이 기존 1808위안에서 2030위안으로 12.3% 인상된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베이징시와 비슷한 18.5위안이다.
이에 앞서 후난(湖南), 하이난(海南), 시짱(西藏ㆍ티베트) 등 3개 지역은 지난 1월 1일부로 월 최저임금을 인상했다. 후난은 1390위안으로 9.9% 인상됐고, 하이난과 시짱은 각각 1270위안, 1400위안으로 13.4%, 16.7% 인상됐다.
중국의 과감한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 격차 해소와 소비 촉진이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재계는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우려한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전국적으로 17개 지역에서 평균 14%가량의 최저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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