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앞에 뿌려진 박 대통령 비방 전단지 수백장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2일 오후 6시20분께 부산시청 주차장 앞 도로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지(삐라) 수백 장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로 14.5㎝, 세로 21㎝ 크기의 전단지에는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는 제목으로 기모노를 입은 박 대통령이 웃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박 대통령 뒤편에는 거친 파도에 세월호로 추정되는 배 한 척이 침몰하는 모습과 '7시간?'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반대쪽 면에는 공주 옷을 입고 있는 박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있다. 박 대통령 옆에는 'OUT BLUEHOUSE', 작업모를 끼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옆에는 'IN PRISON'이라는 문구가 그려져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전단지 일부를 수거했으며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입수해 전단지 살포자를 찾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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