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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시청률 역주행…재미·스릴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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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시청률 역주행…재미·스릴 다 잡았다 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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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현빈, 한지민 주연의 '하이드 지킬, 나'가 시청률 역주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숨어 있던 비밀들이 하나둘 밝혀지며 본격 미스터리 스릴러로 변신해 흥미를 더한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서는 그 동안 상황을 모조리 뒤엎는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시청률은 즉각 반응했다. 지난 7회 대비 1.1% 상승한 6.2%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것.

8회에서는 지난 방송 말미에서 드러나기 시작한 까칠한 구서진(현빈 분)에게 심각한 트라우마를 남긴 과거 유괴사건의 미스터리가 밝혀졌다. 그동안 장하나(한지민 분) 곁을 맴돌며 조명사고, 교통사고 등을 일으켜 그녀를 위협한 범인 안성근(황민호 분)의 의미 심장한 자백과 함께 윤태주(성준 분)가 강박사를 납치한 인물이라는 사실까지 더해져 얽혀있던 스토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하이드 지킬, 나'는 숨겨진 미스터리를 위해 7회 동안 '최면'이라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소재를 활용, 스토리의 기반을 닦아 왔다. 특히 최면 전문의 윤태주의 최면을 통해 범인의 얼굴을 기억해 내는 장하나의 모습, 범인 안성근의 정체를 밝혀내는 장면 등이 극적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최면을 동반한 미스터리는 '하이드 지킬, 나' 속 강박사 실종사건의 전말, 구서진이 해리성 정체장애를 겪게 된 이유와 치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이 가운데 장하나와 구서진, 로빈의 삼각 로맨스가 스토리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일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드 지킬, 나' 관계자는 "앞으로 본격적인 미스터리가 시작된다. 서진의 과거와 관련된 숨겨진 뒷이야기가 베일을 벗으며 강박사 실종 사건의 전말과 함께 현빈과 한지민의 로맨스까지 더해져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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