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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효과'? 작년 수입 42배 늘어난 렌틸콩,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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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효과'? 작년 수입 42배 늘어난 렌틸콩, 대체 뭐길래? 이효리 / 사진=JTBC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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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효과'? 작년 수입 42배 늘어난 렌틸콩, 대체 뭐길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유명해진 렌틸콩의 수입량이 지난해 급증했다.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많이 함유된 렌틸콩은 열량은 낮고 영양소는 풍부한 '슈퍼곡물'로 꼽힌다. 볼록한 렌즈 모양이어서 '렌즈콩'이라고도 한다.


13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렌틸콩 수입금액은 1159만2000달러로 전년(27만5000달러)보다 약 42배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에서 들여온 렌틸콩 무게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5년부터 2013년까지 19년간 수입한 렌틸콩 중량(3584t)의 3.4배에 달했다.


국내에서 생소한 곡물이었던 렌틸콩은 지난해 5월 28일 가수 이효리씨가 블로그에 아침 식단으로 소개하고 난 뒤 소비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월별 수입금액을 보면 이효리 블로그에 올라온 직후인 6월을 기점으로 렌틸콩 수입이 급증했다. 작년 초 월별 렌틸콩 수입금액은 3월 3만5000달러, 4월 4만6000달러, 5월 2만8000달러 등으로 다소 들쭉날쭉하지만 큰 변화는 없다.


그러다가 6월에 갑자기 11만5000달러로 껑충 뛰더니 7월 83만4000달러, 8월 155만6000달러로 가파르게 늘어 9월 수입금액은 319만4000달러에 이르렀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우유에 갈아 마시는 법, 삶아서 먹는 법 등 렌틸콩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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