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박용관 오이솔루션 대표는 12일 "올해 주력 시장인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이솔루션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매출액 895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3%. 2.8% 증가한 수준이다. 박 대표는 "네트워크 투자 증대와 4G LTE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이솔루션은 광통신장비의 핵심부품인 광트랜시버 분야의 국내 1위 업체로, 지난 2003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현재 삼성전자, 이탈리아 ECI, 핀란드 NSN 등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스코(미국)와 화웨이(중국)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박 대표는 "주력 시장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현지법인의 밀착 영업을 통해 올해 미국 매출을 전년대비 33%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거래선을 기반으로 일본 매출은 47%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중국도 주요 공략 시장 중 하나다.
박 대표는 "유럽과 남미 등 이머징시장 등은 아직 LTE 서비스의 비중이 낮아 향후 투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유럽 현지법인 지분 투자와 미국 인력 확대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이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19.7억원, 10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 2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대표는 "매출 신장 대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증가와 해외 매출 증가 등이 매출증가율을 상회하는 마진증가 성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에는 하반기 수요 급감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의 97.9%를 달성했다"면서 "해외 매출 증가와 스마트 광트랜시버, 10Gps 트랜시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실적 향상을 기반으로 올해도 실적 가이던스에 부합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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