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전체 공동주택 국기꽂이대 수리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공동주택 국기꽂이대 무상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제96주년 3·1절과 70주년을 맞는 광복절을 맞는 올해, 주민과 함께 태극기 달아 선열의 뜻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서다.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무상점검은 20세대 이상이 모여 사는 지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대상이다. 광산구는 점검에서 국기꽂이대가 없거나 부서졌다면 새로 설치하거나 수리한다.
점검은 국기꽂이대 이상을 발견한 세대 주민이 관리사무소에 알리면 수리팀이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산구는 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안내문을 발송한 바 있다.
공동주택 국기꽂이대 수리는 무료다. 건설사들의 재능기부로 진행해서다. ㈜케이온, ㈜라인이노텍, 우방건설(주), 중흥건설(주)이 국기꽂이대 무상 점검에 참여했다.
광산구는 태극기를 구할 곳이 마땅찮다는 여론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21개 동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실에 국기 판매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판매소는 낡거나 훼손된 국기를 수거해 ‘대한민국국기법’에 처리하는 역할도 맡는다.
공동주택 국기꽂이대 무상 점검 문의는 광산구 공동주택팀(960-8600)에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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