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해남군민의 나눔 손길이 잇따라 전달되고 있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땅끝해남 희망더하기+’로 지난 1월27일부터 설 명절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모두 2,491가구에 4,695만원 상당의 희망이 전달됐다.
나눔의 손길은 ㈜럭키산업에서 2,000만원상당의 생활용품 667박스와 럭키산업 박흥석 회장이 현금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해남군 4-H(회장 박우석)에서 140만원 상당 쌀 68포(640kg)를 후원했다.
한돈협회 해남지부(지부장 최영림)에서도 500만원상당 한돈 290박스를, 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박찬영지사장은 취임식 시 들어온 화환을 되판 수익금 50만원을 후원해 따뜻한 해남만들기에 동참했다.
광주은행 본점에서는 150만원 상당 행복꾸러미 생활용품 상자 50박스를 지원했고, 국제와이즈맨에서 50만원 상당 생필품을 지원했다.
삼산면에 위치한 해미원에서는 700만원 상당 설맞이 떡국 1,400개를 지원하여 어려운 이웃 곳곳에 훈훈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설 명절맞이를 할 수 있도록 우리이웃과 함께 했다.
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된 후원물품은 통합사례관리대상자와 읍면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 훈훈한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나눔을 실천해준 주민과 단체 등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기후원, 물품제공, 재능기부 등 나눔 캠페인에 동참을 원하는 단체 및 해남군민은 희망복지지원단(530-5307)으로 연락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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