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장관 현장 찾아 "올해 1만가구 반드시 공급" 약속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인 '뉴스테이'(New Stay) 위례신도시 용지 공모가 4월 시작돼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절차를 밟는다.
4월 공모 예정인 뉴스테이 용지는 화성동탄2, 김포한강신도시 용지 등 3000가구 규모고, 이 중 위례신도시 용지(부지면적 4만415㎡)는 360가구의 연립주택이 들어설 수 있는 소규모지만, 워낙 인기가 높은 지역이라 민간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업형 임대주택 정책을 추진하는 국토부 입장에서도 첫 공급지로 흥행 보증수표인 위례신도시 용지를 꼽은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하고 있는 위례신도시 용지는 원래 블록형 단독주택 147가구로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기업형 임대주택 용지로 쓰기로 하면서 전용면적 60~85㎡ 연립용지로 전환됐다.
그런 이유에선지 서승환 국토부 장관도 12일 위례신도시 기업형 임대주택 용지 시찰에 나선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기업형 임대주택 1만 가구 공급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와 LH는 지난달 말 이마 1만 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용지를 LH 홈페이지와 임대주택 포털에 공개했다. LH가 보유한 이들 부지는 올해 착공이 가능한 곳으로 아파트 7425가구와 연립주택 2612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는 김포한강ㆍ김포양곡ㆍ동탄2ㆍ화성향남2ㆍ용인동백ㆍ용인죽전 등 수도권에 몰려있지만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위례와 동탄2신도시의 인기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무이자 할부(1∼5년), 선납할인, 잔금비율 상향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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