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랜드로버가 영화 007 시리즈 '스펙터' 제작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C-X75,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랜드로버 디펜더 빅풋을 후원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재규어 C-X75는 영화 속에서 로마 시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 장면에 등장할 예정이다. C-X75는 재규어와 영국의 자동차 기술 개발사인 윌리엄즈가 공동 개발한 콘셉트카다.
디펜더 빅풋과 레인지로버 SVR은 영화를 위해 기존 모델을 변경해 새로 제작됐다. 두 모델은 오스트리아에서 이미 촬영을 마쳤다. 맞춤형 서스펜션과 강화된 차체 보호 장치를 갖췄다.
출연 차종들은 재규어랜드로버의 스페셜비히클오퍼레이션(SVO)이 수(手)제작 방식으로 개발, 제공한다. SVO는 재규어랜드로버의 고성능 차량과 개별 주문형 및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의 개발부터 헤리티지 모델 복원 등을 담당한다.
존 애드워드 SVO 총괄 사장은 "영화를 위해 SVO 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기존 모델을 일부 수정해 제작한 차량을 제공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SVO 팀이 가진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줄 기회"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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