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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설치 등 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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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운영안전실·월드프렌저교육원 신설

코이카,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설치 등 조직 개편 단행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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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가 국내외 급변하는 국제개발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파트너십 본부를 설치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이카는 올해가 2000년 유엔이 채택한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성과를 정리하고 포스트(Post)-2015 개발목표를 새롭게 확정하는 해이며, 국내에서는 공적개발원조(ODA)와 민간재원의 연계 등 개발재원 다각화 노력과 함께 혁신적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논의가 활기차게 진행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코이카는 민간의 재원과 전문성을 연계하는 상생의 사업추진을 위한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설치하고 해외 파견인력의 안전과 사업현장 관리를 위한 해외운영안전실을 신설했으며, 통합 해외봉사단 교육을 위한 월드프렌즈교육원도 새로 설립했다.


글로벌파트너십본부는 시민사회와 기업, 대학과 연구기관 등 다양한 민간부문 개발주체와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혁신파트너십사업팀을 새로 설치하는 등 민관협력부서를 확대해 설립했다.


코이카는 다양한 민간파트너의 창조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혁신적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개발행동프로그램(Development Action Program)을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별도의 예산을 확보했다.


코이카는 또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강화된 정부의 국내외 우리국민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정책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분쟁·테러 등 국제 안전상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운영안전실'을 신설해 연간 8000여명에 이르는 코이카 파견인력과 해외소재 ODA사업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코이카는 범부처 해외봉사단 2014~16년 중기계획(안)에 따라 연간 정부부처 7개 봉사단을 통합교육하기 위해 '월드프렌즈교육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교육원은 연간 4500명 국민참여 확대를 위한 통합교육 기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특히 다음달 강원도 영월에 개원할 예정인 월드프렌즈교육원에서 체험형 ODA교육을 제공하는 등 연간 약 4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영목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외의 개발협력 현안들을 우리정부가 효과있게 대처하는데 기여하고, 명실상부한 선진 원조기관으로 한걸음 더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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