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아내 이혜원, 딸 리원이에게 "나랑 같은 절차 겪게 해 미안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3일 방송된 '대찬인생'에서 안정환과 이혜원의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 가운데, 이혜원이 딸 안리원에게 미안한 심경을 전한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은 지난달 SNS에 "리원이가 댓글을 읽는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 듯이 끄고 꼭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혜원은 "14년 전 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딸 안리원을 향한 안타까운 심경을 표했다.
이혜원은 딸 리원이에게 "엄마가 너무 미안해. 미안하다 리원아. '엄마, 내 이름은 안정환 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하며 내 이름을 잃은 나랑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 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네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운 아빠잖아' 하니 '알아요' 하고 그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나를 작게 만들었다"고 덧붙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