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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매출 두배로…시간외거래 주가 10% 폭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트위터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두 배로 뛰었다. 실적 호조 덕분에 트위터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큰폭 상승세를 보였다.


트위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4억791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예상치 4억5360만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기준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88%를 기록했다.

매출이 급증했지만 트위터는 4분기에 1억254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순손실 규모가 1년 전 5억115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또 일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블룸버그 예상치인 6센트의 두 배인 주당 1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덕분에 현지시간 오후 6시19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트위터 주가는 정규장 종가 대비 10.64% 폭등하고 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도 트위터 주가는 1.33% 올랐다.

트위터는 1분기에 4억4000만~4억5000만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4억4990만달러다.


트위터는 올해 1분기에 이용자 수가 3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 기준 트위터의 이용자 수는 2억8800만명이었는데 1분기에 1300만~1600만명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인스타그램 등 후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들에 추격을 허용한 트위터는 최근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오래전부터 사용자들이 요구했던 그룹 채팅과 비디오 기능 등을 추가했으며 최근에는 구글과 협약을 맺고 구글 검색을 통해 트윗 검색이 가능토록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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