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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훈련 마친 테니스 임용규 "내 목표 위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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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AG 男 복식서 '金'
지난달 4주 군사훈련 마치고 이제 동계훈련 집중

군사훈련 마친 테니스 임용규 "내 목표 위해 전진" 임용규(왼쪽)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테니스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2014년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오른쪽은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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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 테니스 임용규(23·당진시청)가 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테니스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2014년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정현(18·삼일공고)과 호흡을 맞춰 출전한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공을 인정 받았다.

앞서 임용규-정현 조는 지난해 9월 29일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사남 싱(26)-사케스 미네니(27·이상 인도)와의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0(7-5, 7-6<7-2>)으로 승리했다. 남자 복식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나온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김봉수(54)-유진선(52) 조 이후 28년 만이었다.


임용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따른 병역 혜택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29일까지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군사훈련을 받을 때에는 분대장으로서 우수훈련생에 선정돼 메달을 받기도 했다. 임용규는 "4주 동안 규칙적인 생활과 단체생활을 해 몸 상태가 더 좋아졌다"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즐겁게 생활했다"고 말했다.


임용규는 이제 본격적으로 동계훈련을 시작해 다가올 데이비스컵과 투어 대회에 대비한다. 최우선 과제는 530위까지 떨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을 다시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5월 세계랭킹 212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달렸지만 많은 경기 출장에 따른 발가락 부상 등으로 한 동안 순위 관리에 전념하지 못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임용규는 "우선 동계훈련에 들어가 몸을 만들어 다가온 데이비스컵 지역 예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어떤 경기든 최선을 다해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즐거운 마음으로 내 목표를 위해 전진하고 싶다"고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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