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제1회 '중국 사회공헌지수' 평가에서 중국 삼성과 현대차그룹 등 우리 기업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중국 내 유일한 사회책임(CSR) 평가기관인 사회과학원 기업사회책임연구센터의 평가결과 중국삼성이 78점을 얻어 외자기업 중 4위, 중국 전체기업 순위로는 7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71.1점을 얻어 전체 외자기업으로는 7위에, 전체 순위에서는 17위를 차지했다. 중국전체 자동차기업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밖에 우리 기업 중에는 포스코가 외자기업 중 8위와 전체 순위 35위에 포진했다.
중국내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화룬(華潤)그룹, 암웨이, 차이나모바일, 민생은행, 캐논 등이 1~5위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 사회공헌지수는 사회과학원 기업사회책임연구센터가 매년 발표해 온 '중국기업 사회책임 발전지수'의 연장선상에서 기업들의 사회공헌도를 더 상세히 평가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국유ㆍ민영ㆍ외자기업 각 100개씩, 총 300곳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