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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뢰' 김상경 "시청률 공약 때문에 김현주 결혼시켜야.."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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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뢰' 김상경 "시청률 공약 때문에 김현주 결혼시켜야.."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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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상경이 김현주를 결혼시키겠다는 공약을 한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김상경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가족끼리 왜이래' 시청률이 42%를 넘어서 김현주씨를 결혼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상경은 영화 흥행 공약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함부로 공약을 걸면 안된다. 드라마 시청률 공약 때문에 김현주를 결혼시켜야 한다.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실현하고 싶지 않다"며 김현주를 향해 "현주야. 사랑해. 끝까지 어떻게 잘 해볼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극중 김상경은 악의 정점에 서 있는 인물 강천(박성웅 분)에게 하나뿐인 여동생을 잃은 형사 태수 역을 맡았다. 김성균은 아내를 잃은 평범한 남자 승현으로 분해 열연한다.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범에게 가족을 잃고 남겨진 사람들이 보낸 지옥 같은 3년의 시간 후, 이들을 둘러싸고 다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그려낸 영화다.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윤승아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개봉은 오는 3월.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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