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4일 일제 상승하고 있다.
유럽과 뉴욕 증시가 지난밤 동반 상승하면서 아시아 등시도 상승세에 동참하고 있는 흐름이다. 특히 전날 뉴욕 상승 흐름에 동참하지 못 했던 일본 증시가 급등하면서 전날 부진까지 만회를 시도하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 급등한 1만7712.0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2.1% 상승한 1421.2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국제 원유 가격이 연일 급등 흐름을 지속하면서 유가 관련주가 특히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6.9% 폭등했던 에너지 개발업체 인펙스 홀딩스는 4%대 강세를 보였다.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 주가도 4%대 급등을 나타냈다.
반면 전날 장 마감후 회계연도 300억엔 순이익 전망을 300억엔 순손실 전망으로 뒤집은 샤프는 3% 가량 하락했다.
전날 6거래일 만에 반등한 중국 증시는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6%, 선전종합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페트로차이나가 2%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8%, 대만 가권지수는 0.6%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도 0.5%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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