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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日 소비 부진·中 규제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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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욕 증시가 큰폭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29일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역내 악재도 잇달아 터져나왔다. 일본의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데다 중국 증권당국은 증권사 신용거래와 관련 추가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예상 밖의 감소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전월대비 0.3% 증가를 기대했지만 일본 경제산업성은 되레 0.3% 감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1만7774.5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4% 밀린 1424.06으로 마감됐다.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도시바와 닌텐도는 7~8%대 급락 흐름을 나타냈다.


코마츠도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공개한 탓에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큰폭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전날 45개 증권사의 신용거래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46개 증권사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9%, 선전종합지수는 0.2%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0.7% 밀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3%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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