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지난해 무안군의 농기계 임대 실적이 2250건으로 전년(1497건)보다 67% 증가했다.
군은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여주고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 및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무안읍·일로읍·해제면 등 3곳에 농기계 35종, 498대를 갖춰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농업인이 가장 선호한 임대 농기계는 동력 살분무기로 223건이 임대됐다. 그 다음으로 소형관리기 209건, 퇴비 살포 156건, 콩 탈곡기 155건 순이었다.
최근 FTA 체결 등으로 농업환경에 대내외적으로 큰 변화가 일면서 생산비 절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양파 정식 기계화 뿐만 아니라 주 작목인 고구마·양배추·참깨 등 채소 작목에 대해서도 점차 기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새로 구입할 임대 농기계 주요 기종을 농작업 기계화가 미흡한 밭농사 기계화 촉진에 주력해 직접 콩 정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농기계 고장 수리 및 점검도 철저히 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없앨 방침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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