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김철주 전남 무안군수가 군민과의 대화에 나선 첫날인 27일 현경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도·군의원, 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참여에 대한 주민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무안군은 지난해 이룬 군정사업의 성과에 대한 보고에 이어 ▲소통하는 면정 추진 ▲면민중심의 맞춤형 복지행정 실현 ▲안정된 농업소득 창출과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활성화 ▲홀통 유원지와 노을길 조성사업 등 현경면의 역점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해까지는 군민과의 대화를 위해 초대장을 보냈는데 올해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초대장을 보내지 않은 것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갖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 자리는 주민들의 말을 듣기 위한 자리이니 만큼 귀를 활짝 열고 들어 주민들의 소원처리에 성심껏 답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민들은 농사철이 오기 전에 삽다리 방조제 인근의 수로 확장과 정비, 하우스 시설 초기비용 지원 및 소형 저온저장고 확대지원, 배수로 퇴적토 준설, 곡지마을 진입도로 선형개량공사를 이른 시간 내에 해달라는 등 농가들의 실생활 민원이 이어졌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 일정은 ▲내달 3일 (오전)운남면, (오후)망운면, ▲내달 4일 (오전)청계면, (오후)일로읍 ▲내달 10일 (오전)무안읍, (오후)몽탄면 ▲내달 11일에는 (오후)삼향읍 순으로 진행된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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