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전남 무안군은 지난 20일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선도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고 판단, 군청 회의실에서 130여명의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중앙공모사업 선정 보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무안군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 분야 30명의 정책개발 T/F팀을 구성하고 5차례에 걸쳐 정책개발 워크숍을 추진해 총 11건의 예비공모사업을 발굴, 이날 참여 직원간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브레인스토밍을 실시했다.
확정된 공모사업으로는 ▲4계절 체류형 관광의 기반시설이 될‘해양치유 및 헬스케어센터 조성사업’(500억원 규모) ▲6차 산업형 프로젝트 ‘양돈특화마을 조성사업’(30억원 규모) ▲남산~승달산~오룡산을 하나의 생태 축으로 연결하는 ‘무안 명산 생태회랑 길 조성사업’(95억 원 규모) ▲무안읍 2만 이상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지역 교육발전 기반시설로 ‘교육문화복지 융합센터’운영 (70억원 규모) ▲영산강권 문화벨트사업의 일환인 무안역사가 살아 숨쉬는 ‘근대 생활문화 유물 전시관’ 조성(40억 원 규모) 등이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이번 워크숍에서 발굴한 사업들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무안발전을 위한 견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 모두가 노력해 달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하는 열린 토론과 공모사업 기획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사는 행복무안을 건설해 나가자”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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