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G마켓, 학생가구 반값 수준 판매..하이마트선 태블릿PC 싸게 내놔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본격적인 신학기 준비가 시작되면서 유통가도 바빠졌다. 졸업·입학 시즌을 겨냥해 노트북 등 IT 제품을 비롯해 학생가구 기획전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6일 11번가에 따르면,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가구가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지난 1월 한 달 간 학생가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책상과 의자, 책장은 각각 50%, 68%, 51% 늘었다. 손주를 위해 학생가구를 사는 고객도 늘어 5060 고객의 매출이 전년 보다 73% 증가했다.
복준범 11번가 가구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저렴하면서도 디자인이 뛰어난 가구들이 많아져 온라인몰에서 가구를 사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가구도 패션으로 여기는 고객들로 학생가구 교체 시기도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11번가는 오는 8일까지 4만원대 초저가 '반값 책상세트'를 판매하는 '신학기 열공대전, 내 공부방을 부탁해' 기획전을 연다. 조립가구 전문 브랜드 소프시스의 '위더스 멀티책상'과 '6단 철제서랍'으로 구성된 반값 책상세트를 큐레이션 쇼핑 '쇼킹딜십일시'를 통해 4만7900원에 300대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심플한 디자인과 탁월한 내구성이 장점인 소프시스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중간 유통과정을 줄여 가격을 크게 낮췄다.
G마켓도 공부방 및 서재 가구를 최대 55% 할인 판매하는 '2015 봄 신학기 가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졸업과 입학 시즌 가장 선호하는 선물인 노트북과 태블릿PC 그리고 각종 학용품도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신학기를 맞아 레노버와 주연테크의 태블릿PC 제품 2종을 오프라인 단독 판매한다. '레노버 8인치 S8-50'과 '주연테크 10.1인치 J-TAB PRO(JT101P-3564F)'모델이 대상으로 레노버의 경우 19만9000원으로 유사한 스펙의 제품보다 약 30% 저렴하며 주연테크의 태블릿은 33만9000원으로 키보드를 장착해 사용하는 2in1 노트북보다 20% 정도 싸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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