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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 지수 상승세 10개월 만에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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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수도권·지방 모두 0.09% 오르면서 상승률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양지혜,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세가격지수는 지난 주에 이어 수도권 중심(수도권 0.19%, 지방 0.09%)의 가파른 상승세 이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이 0.2% 오르면서 2014년 3월 첫째 주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이주와 새 학기 전 학군 이주 수요 증가세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 전세가지수 상승세의 주요인으로 판단된다.

매매거래지수 역시 수도권 1.96% 오르는 등 전국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주택 미분양재고는 총 4만379호(2014년 말 기준)로 2013년 대비 33.9% 감소했다.


이는 2003년 3만8261호 이후 최저 수치로, 지난 해 하반기 지속된 금리 인하 및 부동산 부양책에 따른 시장 회복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재고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12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3%p 상승한 3.33%로 1년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1.4% 상승했고,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0.1% 반등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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