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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야기'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때문에 소주 병나발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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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야기'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때문에 소주 병나발 불었다" ▲고민정-조기영 부부/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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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야기'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때문에 소주 병나발 불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 고민정 아나운서가 신혼 시절 남편인 조기영 시인과 싸운 후 소주를 병나발 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결혼 이야기'에서는 조기영 시인-KBS 고민정 아나운서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정 아나운서는 "남편은 싸우면 말을 안 하는 타입"이라며 "말을 안 하니까 날 무시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화난 걸 어필하려고 일부러 냉장고 문을 덜컥 열어서 소주병을 꺼냈는데 남편은 꼼짝도 안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는 마실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의 반응이 없자 '병나발을 불어야겠다' 싶어 혼자 벌컥벌컥 마셨다. 한방에 한 병을 마셨다"고 고백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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