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29일 201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는 기업가치 재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체질개선을 통해 다양한 미래성장 포트폴리오를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며 올해 목표 매출로 17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LTE가입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미디어 솔루션 등 가시적인 성과를 실현할 것"이라며 "전년대비 4.3% 성장한 17조9000억원 매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지출(CAPEX)은 광대역 LTE 기술 리더십 강화를 추구하면서도 SK텔레콤 별도 예산 2조원 이내"라고 덧붙였다.
이날 SK텔레콤 공개한 지난해 연간 매출은 17조1638억원으로 전년(16조6021억원)대비 3.4%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조111억원에서 1조8251억원으로 9.2% 줄었다. LTE 가입자 증가, B2B솔루션 등 신규사업 매출 증가, 자회사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은 올랐지만 가입비 폐지ㆍ멤버십 혜택 확대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해석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