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한국MS-콘텐츠협동조합, PC방 정품 소프트웨어 설치 활성화 및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PC방 소상공인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PC방 정품 소프트웨어 설치와 합리적인 가격의 윈도우 라이선스 도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MS는 2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회의실에서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과 PC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김 제임스 한국MS 사장, 최승재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양해각서는 PC방에 정품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보다 활성화하고,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상호 협력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협의에 따라 한국MS는 PC방 운영 환경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의 윈도우 라이선스 도입 방안을 마련한다. 콘텐츠조합은 윈도우 라이선스 안내, 법률 지원 및 업계 애로사항 청취 등의 목적으로 PC방 헬프데스크를 운영한다. 또한 양 기관은 윈도우 라이선스 정책의 업계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업무 혁신, 정보화 교육, 사회공헌 등과 같은 대외 활동을 공동 수행해 PC방 업계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소기업·소상공 분야에서 정품 라이선스 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2월 주요 IT 상가 6곳과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에 나선바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전국 재생PC 업체 20곳과 정품 라이선스를 탑재한 재생PC 활성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업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한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김 제임스 사장은 “이번 MOU는 PC방 업계의 현실을 반영해 상생의 차원에서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라며 “PC방 소상공인 사업자 및 이용 고객들도 안심하고 정품 소프트웨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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