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해외 유명 수입 브랜드 파격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30일부터 2월1일까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에서 총 3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현대 수입 남성 대전'을 열고, 이어서 3일 뒤인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총 7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현대 해외 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최초 판매가 기준으로 행사 물량이 800억원 규모로, 지난해 8월 행사 대비 두 배 정도 증가했고 11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동시에 전개하는 한편, 수입 남성·여성 잡화와 의류를 행사를 나눠서 진행해 고객 혼란을 사전에 예방해 쇼핑 편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30일부터 열리는 '현대 수입 남성 대전'에서는 폴스미스, 란스미어, 산드로 옴므 등 수입 남성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40~60% 저렴하게 선보인다. 본점의 경우 남성 마니아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꼼데가르송'이 행사에 처음 참여한다.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현대 해외 패션 대전'에는 멀버리·에트로·파비아나필리피·무이·아르마니꼴레지오니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인다.
아울러, 부산점(2/16~3/1), 대구점(3/5~8), 목동점·신촌점(3/12~15), 킨텍스점(4/3~5)에서도 같은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대행사장에서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 5천원/3만원/5만원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협력업체도 브랜드 홍보와 매출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예전과 달리 명품 대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며, “일 년에 두 번 열리는 행사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지난해(2/6)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